GS, 탄소섬유 등 미래 신사업에 적극 투자

입력 2015-11-03 07:01  

속도 내는 사업재편


[ 김보라 기자 ]
GS는 100년 이상 장수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 혁신에 주력하는 한편 에너지, 유통, 건설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.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GS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(M&A),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.

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,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. 가장 대표적인 것은 탄소섬유다. 탄소섬유는 산업계에서 소재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. 정유,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‘피치’를 원료로 섬유 형태로 만든 뒤 이것을 탄화시켜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. 금속으로 제조하고 있는 자동차 차체·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는 게 이 연구의 장기적인 목표다.

GS에너지는 에너지 관련 사업 분야에서 미래성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2012년 1월 GS그룹 내 에너지전?獰泰痴澧말潁?출범시켰다. GS에너지는 해외 자원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. 지난 5월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생산유전 아랍에미리트(UAE) 육상생산광구의 지분 3%를 취득했다. 한국 유전 개발사업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하루 약 5만배럴, 40년간 약 8억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게 됐다. ‘아부다비 3개 광구’와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‘네하마 광구’ 등 기존 해외 광구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. GS리테일은 초우량 기업의 체질을 확보하고 신수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2010년 2월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매각했다.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.

김보라 기자 destinybr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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